가람예술관 소극장에서 겨우 보게 되었다.
일반 상영극장에서는 상업성과 맞지 않아, 상영을 하지 않은걸로, 자세하지않지만, 어떤 인터넷 기사를 접해서 알게되었다.
정말 이리 뒤적거리다 겨우 찾았다. 국내에 8곳정도인가? 작은 소극장에서만 상영을 했다 .
그것도 부산에서는 가람아트홀 하루에 몇번밖에 상영하지않더라. 일단 볼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였다.
성장 영화다. 그리고 추억할수 있는 영화다.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살지 않는가..
내가 10년전에 들었던 곡을 들으면, 그 당시에 배경이 생각난다.. 그때 그 노래를 듣고있으면, 그 때 그 기분으로 돌아간다. 그 나이로 말이다..
그 아름다운 기억은 얼마나 사람을 황홀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이미지중에 내가 가장 맘에 들어하는 컷이 보이질 않는다..
제과점않에서 소녀둘이서 빵을 먹는 장면이 있는데..
햇빛이 창문으로 비치면서.. 케익 한잎 포크로 베어 입에 쏙 들어가는 순간.. 먼지가 날리는 부분이 있다..
그부분이 정말 환상적인데.. 찾을수가 없다 .. 명장면 중에 명장면!!
몇가지 컷이 있지만... 나중에 DVD로 구매할수 있을때 그때 다시 재대로 후기를 올리고 싶다..
출처: http://booyaso.blog.me/50110040888
그중에 몇가지 기억나는 장면들 올려본다.^^
바람 살랑살랑 부는 학교 운동장에서 야외수업을 한다..
이랑이가 시를 낭독후... 한수민양이 시를 낭독한다.. 바람이 부는 장면에서 수민의 얼굴에 바람이 사그랑사그랑...
라디오를 고치고 난후 들고 나오지 못한 이랑이...
고쳐진 라디오를 들고 오지도 않고.. 비닐우산을 씌어준게 맘에 걸렸던지.. 재대로된 우산을 찾아 뛰어와 다시 건네주고있다..
수민의 짝사랑 그가 있는곳 미술관에서 작품들을 보고있는 수민과 이랑이..
그냥 그림이걸랑 ~ 어떤 깊은 의미를 알고 보는걸까? 훗~
그냥 내가 거기 서있는 기분이랄까...
마음이 살랑살랑 거린다...
데이트인지 뭔지... 좋은 구경 시켜주겠다고 하고선 오르막길 자전거를 태우게 한다.
작은 구멍가게에서 철수가 사이다 두병을 사온다
여자한테 처음 돈을 써본 철수...ㅋㅋ
남자한테 돈을 써서 뭔가 받아먹어본게 처음인 이랑이
땅끝 마을을 찾아왔네요~
공룡 발자국 보러? ^^
영화에서 나온 공룡은 어떤걸 의미했을까요...
많은걸 담고있는 것 같았어요..
추후에 이미지가 많이 올라오면 그때 추가적으로 올릴래요~
시골집 사이로.. 기찻길이 보이네요
실제로도 이런곳이 어딘가 있었던 것 같은데 ...
내가 원하는 컷이 찾기가 힘드네요
나중에 찾게되면 그때 다시 올릴께요 ^^
일단 첫번째 후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