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정상상태라고도 한다.
운동 초반에는 호흡곤란, 가슴통증, 두통 등 고통으로 인해 운동을 중지하고 싶은 느낌이 드는데
이 시점을 사점이라고 한다.
이 사점이 지나면 고통이 줄어들고 호흡이 순조로우며 운동을 계속할 의욕이 생기는데,
이 상태를 세컨드윈드라고 한다.
숨막힘이 없어지고, 호흡이 깊어지며, 심장박동수도 안정되고, 부정맥도 없어지게 되어 힘차게 운동할 수 있게 된다.
속도가 빠를수록 일찍 나타난다. 이는 환기와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누구나 운동하는 중에 경험하는 것이다.
대개 운동 초기의 호흡곤란으로부터 환기가 적응되고, 운동 초기에 산소부족으로 생성된 락트산이 혈액의 흐름 증가 등으로 인해 산화되고 땀과 소변을 통해 제거되며 호흡근이 적응하여 운동 초기의 피로에서 회복되기 때문에 일어난다.
또 한 가지는 초조·공포 등이 증가했다가 운동이 지속되는 동안 이런 현상들이 해소되므로 세컨드윈드가 촉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