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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인터넷지식

SSD(Solid State Drive)하드


SSD(Solid State Drive)하드

차세대 저장매체로 각광받고 있는 SSD를 우리말로 풀어쓰면 반도체 저장매체입니다.

기존의 하드디스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HDD의 자기저장방식을 버리고 반도체 칩

(주로 NAND FLASH가 많이 쓰임)에 저장하는 방식을 택한것이다.

그럼 SSD의 장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바로 속도가 빠르다는 측면이죠
.

고급형 모델의 경우 하드디스크를 압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SSD가 특히 강한 부분은 데이터를 읽을 때입니다. 단순히 데이터 전송율이라는 측면에서는 하드디스크가 더 높은 경우가 많지만 일반적으로 PC를 사용할 때처럼 무작위로 다양한 데이터를 읽어낼 때는 헤드 위치의 변경이라는 기계적인 작업 없이 바로 바로 읽어내기 때문에 SSD가 단연 앞섭니다. 하지만 쓰기 속도에서는 다소 느리고 특히 저가형인 MLC(Multi-Level Cell)의 경우는 더 느리기 때문에 기록이 많은 작업의 경우 하드디스크보다 많이 뒤집니다.


2. 전력 소비량이 낮다는 특성입니다.

하드디스크처럼 모터를 돌리지 않고 플래시 메모리를 읽고 쓰기 때문에 구동 전력이 확실히 더 낮습니다. 특히 주기적으로 데이터를 읽는 동영상이나 음악 연주시에 더 좋은데, B1의 SSD 내장판인 B1S(곧 리뷰가 올라올 예정입니다)의 경우 하드디스크 내장형 B1에 비해 동영상 플레이시 30~40분 정도 재생 시간이 길어질 정도입니다


3.발열이 줄어든다는 특징을 들 수 있습니다

휴대용 디지털 기기는 대부분 작은 크기에 많은 부품을 집적시키기 때문에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발열로 고민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기계적인 동작이 많은 하드디스크 대신 SSD를 사용하면 확실히 발열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들 모두 SSD가 하드디스크에 비해 가격대 성능/용량비가 떨어진다는 사실 앞에서는 잘 통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대부분의 PC나 PMP 등에서 대용량이 필요한 부분은 하드디스크가 활약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SSD에 쓰이는 플래시 메모리의 단가는 낮아지고 있지만 하드디스크 또한 가격대 용량/성능비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SSD가 꼭 쓰여야 하는 분야가 있습니다.


4.바로 진동과 충격이 많은 환경이죠

기계적인 구동부가 전혀 없는 SSD는 그 자체로만 따지면 진동과 충격이 무서울 이유는 없는 기기입니다. 아예 조각 조각 부숴지면 모를까 그 전까지는 별 문제가 없죠. 하지만 하드디스크는 다릅니다. 비포장도로를 주로 달리는 자동차를 위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이라면 하드디스크 내장을 권하기 힘들죠. 하드디스크 또한 충격이나 진동에 버틸 수 있도록 많은 부분 개선되어 왔지만 기계적인 구동부를 가지고 있는 한 SSD처럼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는 힘듭니다.